일상의 발견

오랜만에 수채화

모몽지 2025. 3. 19. 15:06

오랜만에 꺼내 든 수채화 팔레트다.
한창 그림을 하던 시기에는 늘 옆에 두고 시간 날때마다 붓을 들곤 했었는데,  한동안 멀리 했고 또 그림 그리는게 어렵게만 느껴져왔는데. 햇살 좋은 거실에 앉아 있자니 새삼 그림이 그리고 싶어진다. 마음이라는게 참 알수가 없다.



물에 스미는 수채화 물감이 내는 색이 좋다.

물을 닦아내는 티슈에 스민 색감조차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.


햇살이라는게 하는 역할인가보다.
뭔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!

오래 전 그렸던 그림을 조금 수정해 보는걸로 오늘은 마감이다.

또 언제 그림을 하고싶어질지 몰라서 도구들을 가까이 둬 봐야겠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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